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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게임 추천

중세 여관 경영 게임 - Travellers Rest

by 샤르티에 2020. 8. 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경영 게임을 알게 되어 소개드릴려고 해요!

 

중세 판타지 여관 경영 게임! - Travellers Rest

 

플랫폼 : 스팀

장르 :  중세 판타지 / 경영 시뮬레이션 / 여관 / 2D 도트 그래픽

싱글 플레이 게임

얼리 억세스 출시일 : 2020년 7월 28일

공식 한글 자막 지원(?)

 

가격 : 1.4만원

 

2020년 7월 28일에 발매된 신작 얼리억세스 게임! Travellers Rest 를 소개하려고 해요.

 

이 게임은 개발작 ㅏ2016년에 발매된 인디 게임인 "스타듀 밸리"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게임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래픽이나 UI에서 닮은 부분을 많이 확인할 수 있어요. 스타듀 밸리를 재밌게 한 사람들은 이 게임또한 재밌게 할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게임 가격은 1.4만원으로 얼리 억세스인걸 감안해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나와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어요.

 

그래픽은 제작자가 스타듀 밸리에서 많은 영감을 얻은 만큼 스타듀 밸리와 같은 2D 도트 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이라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기기 좋아요.

 

판타지 중세 여관 경영 게임이긴 한데 의외로 전투적인 요소나 판타지스러운 요소는 없고 여관 경영에 +@로 텃밭(농사)컨텐츠가 합쳐진 느낌이에요.

 

아직 얼리 억세스라 그런지 몰라도 컨텐츠가 전반적으로 빈약한 느낌이 드는데 그럼에도 10시간 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을만한 불륨이에요.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긴 하는데 번역을 이상하게(?) 해놓은 부분이 있어서 군데군데 오역도 보이고 원문을 알아볼 수 없게 글자가 이상하게 깨져 보이는(?) 증상이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하단에 스크린샷을 첨부해서 다시한번 설명하도록 할게요.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한국어 번역 상태는 나쁘지 않은 정도로. 게임내에 모든 컨텐츠를 즐기기에는 무리없는 수준이에요. (살짝 거슬리긴 하지만요...!!)

 

출시된지 이제 겨우 3일 밖에 안된 게임이긴 한데 벌써부터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236)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게임이라고 할수 있어요.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국내외 많은 스트리머&유튜버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이기도 해요.

 

하늘을 배경으로 한 메인 화면은 스타듀 밸리와 굉장히 유사해요. 

 

제작자가 대놓고 "스타듀 밸리"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그걸 "오마쥬"한 게임이다. 라고 해서 그런거 같아요.

 

캐릭터 생성 화면이에요. 이 역시 스타듀 밸리와 굉장히 유사하죠?

 

성별을 고를 수 없다는게 아쉬운 점이에요.

 

그래도 "중세 판타지" 라는 게임 배경을 고려해서 스타듀 밸리에서는 볼수 없었던 다양한 코스튬을 제공하는건 장점이에요.

 

대표적으로 등 뒤에 장착할 수 있는 "칼" 이나 "방패" "루트" 같은 아이템이에요.

 

물론, 게임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장식이지만요.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모여 게임 몰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게임을 시작하면 친절한 도움말이 나와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튜토리얼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도움말을 따라하다 보면 쉽게 적응할 수 있어요.

 

전체적인 UI가 스타듀 밸리와 굉장히 유사하기 때문에 스타듀 밸리를 재미있게 즐겼던 분들이라면 금방 익숙해지실거에요.

 

★ 스크린샷을 보면 문장 중간에 n 이라고 글자가 깨져있는게 보일거에요. 이렇듯 아직 얼리 억세스라 그런지 번역에 미흡한 부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게임 플레이에 문제되는 수준은 아니에요.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여관의 모든 권한이 플레이어에게 있어요.

 

가게의 오픈/클로즈 또한 플레이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쉬고 싶을때는 가게 문을 닫고 하고싶은 일을 자유롭게 즐길 수도 있어서 좋아요.

 

가게에 쉴새없이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먹거리(스프&고기)와 술(맥주&와인)과 더불어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해주는게 주요 업무에요.

 

물론 중간중간에 손님들이 테이블을 어지럽히거나 바닥이 더러워지면 청소도 해줘야 해요.

 

스크린샷 오른쪽에 보면 완벽하다 & 44 & 깨끗하다 라고 보일텐데 이는 가게의 상태를 나타내는 수치에요.

 

가게가 깨끗하지 않거나 & 지나치게 춥거나 & 소란스러울 경우 손님들은 불만스러워하며 가게를 나갈때 돈은 내겠지만, 명성치를 깍아먹으니 주의해야해요.

 

가게 안쪽에는 여관을 운영하기 위한 도구와 주인공(플레이어)의 침실이 준비되어 있어요.

 

여기서는 손님들에게 내어줄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제작할 수 있어요.

 

음식이나 음료 제작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제료도 있지만 그외에 부수적인 재료를 플레이어 마음대로 추가할수도 있어요.

 

예를들어 정석적인 감자수프에 플레이어 임의로 닭고기나 소고기를 추가해서 "소고기 감자 수프" "닭고기 감자 수프"를 만드는 식이에요.

 

나만의 레시피를 연구해 나만의 요리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에요.

 

음식 재료뿐만 아니라 음식의 이름까지 플레이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어서 음식 만드는 재미가 있어요.

 

일종의 테크트리 개념이 있어 음식을 제조하거나 손님을 접대하거나 퀘스트를 깨고 경험치를 획득해 보다 고급 음식 레시피를 습득해 손님에게 접대할 수 있어요.

 

하나씩 순차적으로 해금하는 재미가 있어요.

 

제작이나 손님 접대에 필요한 물품은 가게 앞에 위치한 우편함을 통해 주문할 수 있어요.

 

전날 주문한 물건은 다음날 바로 배송돼요.

 

(중세시대에도 있는 쿠팡...?)

 

가게에 마스코트 고양이도 있답니다.

 

>_< !!

 

이 게임의 몇 안되는 단점 중 하나로 마을이 없음. 을 꼽을 수 있을거 같아요.

 

플레이어의 여관 주위로 길이 여러개 나있지만 이중에 갈수있는 곳은 12시 방향에 있는 텃밭밖에 없어요.

 

나머지 길은 막혀 있고 다른 집이나 가게 & 말을 걸수있는 NPC가 없어서 살짝 아쉬워요.

 

12시 방향에 있는 텃밭에서는 각종 요리나 양조(술 만드는 일)에 쓰일 재료를 손수 재배할 수 있는 텃밭이 있어요. 텃밭을 가꾸다 보면 스타듀 밸리를 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재밌어요. 스타듀와 달리 이 게임의 농사는 상당히 간소화되어 있어서 밭에 씨앗만 뿌리면 알아서 자라며 금방 수확할 수 있어요.

 

쌓은 경험치로는 기술 테크트리 이외에도 일의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업그레이드를 할수있어요.

 

가게 청소를 빠르게 한다거나 & 생산량이 증거하거나 & 농사 속도 증가 & 배달 가격 인하 등등의 혜택이 있어요.

 

 

손님으로 가득찬 여관 !

 

2층에는 손님들이 머물 수 있는 객실이 있는데 객실 컨텐츠는 7랭크에 해금되며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여관 컨텐츠가 시작돼요.

 

 

총평

 

이제 막 출시된 얼리 억세스 게임이라 부족하거나 미흡한 점이 드문드문 보이지만 지금도 충분히 즐길만한 재밌는 게임이 간만해 나온 느낌이에요. 사실 지금까지 중세 판타지 배경의 여관 운영 게임이 몇 개 나왔지만 그다지 마음에 드는 게 없었는데 이 게임은 예전에 재맸게 즐긴 "스타듀 밸리"와 유사한 점이 많아서 그런지 금새 익숙해지고 재밌었어요.

 

개발자가 앞으로 어떻게 업데이트 해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게임이라고 할수 있어요.

 

최근에 나온 게임치고 가격도 나름 저렴한 편이니 이번 기회에 사서 한번씩 즐기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는 게임이에요.

 

아무튼 모두들 즐거운 게임 라이프 되시길 바라면서 이번 글을 끝내도록 할게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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