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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게임 추천

방사능으로 멸망한 세계를 재건하는 게임! 엔드존 (Endzone)

by 샤르티에 2020. 5. 15.

방사능으로 멸망한 세계를 재건하는 게임! 엔드존 (Endzone)

 

플랫폼 : 스팀

장르 : 아포칼립스 도시 건설 / 시뮬레이션 / 타이쿤 / 자원 관리

얼리 억세스 출시일 : 2020년 4월 2일

공식 한글 자막 지원

 

가격 : 3만원

 

2020년 5월 31일

스팀 오늘의 할인으로 25% 할인율이 적용되었다.

 

 

스토리

 

엔드존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원자력 사고로 인해 전세계에 퍼진 방사능 속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로 새 문명을 개척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 도시 건설 게임이다.

 

게임 리뷰 & 설명

 

현재 얼리 억세스 게임이라 스토리와 관련된 모드가 없어서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엔드존과 같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티 빌더 컨셉으로 발매된 "프로스트펑크"가 훌륭한 시나리오로 호평받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다만, 이쪽도 초기에는 시나리오 모드가 부실하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후에 DLC와 업데이트로 완성된 시나리오를 내놓은 만큼 엔드존 또한 후에 업데이트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4년에 발매된 베니쉬드(Banished)와 게임 플레이 방식 & UI & 그래픽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유사한 점이 많이 보이는 게임이다.  베니쉬드가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상당히 유명한 게임이라 발매 전부터 두 게임을 비교하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엔드존을 플레이한 많은 유저들이 생각한것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서 베니쉬드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내리는 중이다. 다만,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베니쉬드보다 신경써야 될 요소가 훨씬 더 많다. (이를테면 "방사능" 수치라든지...)

 

...아무리 얼리 억세스 게임이라지만 기본적인 요소조차 제대로 구현하지 않은 채 출시한 건 문제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런 시티 빌더 게임은 주민들의 수요와 공급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통계"기능 조차 제대로 구현해놓지 않아서 해당 UI를 누르면 "추후 제공될 예정입니다." 라는 어이없는 메세지가 뜬다.

 

게다가 튜토리얼이 있긴 한데 "유사" 튜토리얼이라 비아냥 소리를 들을 정도로 어설프기 짝이 없으며 게임 플레이에 핵심이 되는 요소는 다루지 않은 채 수박 겉핥기식으로 불친절한 설명만을 늘어놓을 뿐이라 실질적인 도움은 전혀 안된다는 문제가 있다.

 

...이 밖에도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유저들의 전체적인 평가는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이를 증명하듯 스팀의 평가도 간신히 "대체로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발매된 "베니쉬드"가 발매 직후부터 현재까지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GOTY 수상까지 받은 걸 생각하면 더더욱 비교된다.

 

(좌) 2014년에 발매된 베니쉬드 - 목가적인 전원 풍경이 인상적이다.

(우) 2020년에 발매된 엔드존 - 아포칼립스 세계라는 설정에 걸맞게 판자촌(?)스러운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2014년에 1인 제작자가 개발한 베니쉬드에 비해

엔드존을 개발한 회사는 나름 규모가 있으며 베니쉬드 발매 이후 무려 6년이란 시간이 흐른 만큼 그래픽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좋아졌다는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사운드 또한 아포칼립스의 공허한 세계관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인지 베니쉬드의 정감있는 사운드와 극명하게 대비될 정도로 엔드존은 텅비고 공허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아무리 이쁘게 꾸미려고 해도 판자촌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베니쉬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시대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미묘하게 다른 점들이 많이 보인다. (베니쉬드에는 없는 "전기"가 주요 자원 중 하나로 등장한다.)

 

모래폭풍

방사능 뿐만 아니라 각종 자연 재해도 실감나게 묘사한 부분은 확실히 호평할만 하다.

 

게임 개발사가 공개한 얼리 억세스 로드맵

아직 발매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얼리 억세스" 게임인 걸 감안해도 부족한 완성도로 출시되어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그럼에도 이런 컨셉의 게임이 흔한 게 아니며 제작사가 공개한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보면 그들의 개선 의지가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이라 할수 있겠다.

 

생존형 도시 건설 게임이나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좋아하는 유저한테 특히 추천하는 게임이다.

 

비슷한 게임으로

 

베니쉬드(2014년 작품으로 중세를 배경으로 목가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을을 경영하는 게임)

프로스트펑크(2018년 작품으로 급작스런 기후 변화로 인해 찾아온 빙하기 속에서 추위를 견디며 도시를 경영하는 게임)

...등이 있다.

 

베니쉬드나 프로스트펑크를 재밌게 즐긴 사람이라면 엔드존 또한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엔드존(Endzone - A World Apart) - 공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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