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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게임 추천

기차역 만드는 게임! 트레인 스테이션 리노베이션(Train Station Renovation)

by 샤르티에 2020. 5. 12.

4월 신작 게임 소개!

 

기차역 만드는 게임! 트레인 스테이션 리노베이션(Train Station Renovation)

 

플랫폼 : 스팀

장르 : 싱글 / 시뮬레이션 / 타이쿤 / 1인칭 시점

얼리 억세스 출시일 : 2020년 4월 30일

한글 미지원

 

가격 : 1만 5500원

 

2020년 4월 30일 스팀에 등록된 신규 얼리 억세스 게임이다.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3D 그래픽에 훌륭한 BGM이 한데 어우러져 굉장한 몰입감 속에서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직 얼리 억세스라 그런지 몰라도 게임의 스토리는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타이쿤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기차역 수리 및 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1인 기업의 사장으로 일하게 된다.

따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부하직원 같은 개념이 없어 기차역을 수리하고 복원하는 일은 전적으로 플레이어 혼자 도맡아서 해야 한다.

 

게임 내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버려진 10개의 다양한 기차역이 등장하는데, 역마다 특성과 개성이 뚜렷해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다. 이를테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기차역은 시골에 있을법한 한적한 간이역인데 여기에 완전히 대비되는 대도시에 위치한 거대한 기차역도 등장하며 그 밖에도 방사능으로 인해 오염된 기차역. 침수로 수몰된 기차역. 등등이 있다.

 

어느 기차역을 플레이하든 처음 플레이어를 마주하는 역의 상태는 여기저기 쓰레기가 널려있고 건물이 파손되어 있는 한눈에 보기에도 흉물스러운 상태인데 열심히 뛰어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건물을 깨끗히 청소하며 파손된 부속품을 말끔히 수리해서 역을 정돈하는 재미가 있다. 구질구질한 역을 온갖 노력을 기울여 깔끔하게 새단장 시킨 뒤 100% 완성도 인증을 받아서 클리어하면 묘한 카타리시스가 느껴진다.

 

버려진 기차역의 "복원" 이라는 게임 목적에 맞게 지저분한 기차역을 단순히 청소만 하는게 아닌, 여러가지 조형물이나 시설을 능동적으로 배치하고 인테리어 할수있는 "꾸미는" 요소가 있어서 무언가 꾸미고 건설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재밌게 할수있다. (다만, 아직 출시 초기라 꾸밀만한 오브젝트의 수가 비교적 적다는 불만도 있다.)

 

출시된 지 고작 2주 정도 지났을 뿐인데 벌써부터 스팀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호평이다.

부족함이 많은 "얼리 억세스" 단계임에도 출발이 좋은걸 보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게임임이 틀림없다.

 

평소에 시뮬레이션이나 청소하는(?)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한번쯤 플레이하는걸 추천한다. 초반부를 체험해볼 수 있는 무료 "데모" 버전도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지만 구입이 망설여지는 사람들은 데모버전부터 접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토리가 없는 게임이라 언어의 장벽이 그리 크지 않지만 한글이 되지 않는 건 확실히 아쉽게 느껴진다.

 

+초반부에는 역을 복원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단순하기 때문에 영어를 전혀 할줄 몰라도 눈칫밥으로 플레이해도 클리어 하는데 문제 없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요구사항이 조금씩 복잡해지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영어 능력이 필요하다.

 

 

트레인 스테이션 리노베이션 공식 트레일러

 

트레인 스테이션 리노베이션 메인 화면

 

옵션에서 언어를 바꿀 수 있다.

초기 설정은 영어가 기본이고 중국어 일본어 등 아시아 지역 언어도 여럿 있는데 한국어가 빠진 게 아쉽다.

 

새 게임을 눌러 이름을 입력한 뒤 "SIGN IN"을 클릭하면 게임이 시작된다.

 

청소 업체(?)의 사무실로 보이는 방에서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FPS 게임처럼 WASD를 이용해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다.

 

상자 위에 놓여있는 메뉴얼에 다가가서 T를 누르면 튜토리얼이 시작된다.

 

튜토리얼이자 첫번째 스테이지는 느긋한 분위기에 한적한 시골역이다.

튜토리얼이 잘 되어있어 시키는대로만 따라하면 게임 플레이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바닥에 떨어진 공병 & 쓰레기를 주워서

 

쓰레기통에 분리수거 하자.

 

벽에 칠해진 낙서를

 

마우스 가온데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도구창에서 알맞는 도구(스펀지)를 사용해서

 

말끔히 지워주자.

 

...게임은 기본적으로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낙서를 지우거나. 오래되어 변색된 벽을 새 페인트로 칠하고 부셔진 가구 및 기물을 수리&교체해서 역을 새롭게 꾸미는 게 게임의 주요 컨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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