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샤르띠에입니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게임인 "위처3"를 제작한 CDPR에서 개발한다고 하여
개발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은 "사이버펑크 2077"이
드디어
오는 2020년 12월 10일에 발매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차례 발매 연기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또 발매를 미루는거 아니야...?" 하는 의심스런 의견도 많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미루지 않고 예정대로 발매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출시전에 미리 게임을 체험한 웹진의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는 날인지
여기저기서 리뷰가 쏟아져 올라오고 있어요.
정식 출시까지 이제 겨우 2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게임인 만큼
앞서 플레이한 웹진들의 리뷰를 읽으며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리뷰를 모아봤어요!
~ 리뷰 모음 ~
IGN - 9/10
사이버펑크 2077은 당신을 아름답고 꽉찬 도시로 약간의 제한과 함께 당신을 던져놓습니다. 이 게임은 전투 방식, 퀘스트의 진행, 그리고 자신의 캐릭터를 어떻게 성장시키는 지에 정말 다양한 선택지들을 제공합니다. 스토리는 감동적이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어둡기도 하고, 이걸 동시에 보여주기도 합니다. 정말 잦은 버그가 이런 분위기를 깨는 것이 매우 아쉽지만, 정말 인상적인 RPG 입니다.
PC GAMER - 78/100
좋은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훌륭한 배경과 어우러지나, 심각한 버그가 이를 망친다. AI가 매우 실망스럽게도 굉장히 틀에 박혀 있다. 잠입은 굉장히 쉽고 지루하다.
굉장히 감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장면들의 상당수가 버그들로 몰입감이 망쳐졌다.
게임스레이더 - 10/10
사이버펑크 2077은 오픈월드의 완전체이다. 엄청난 볼륨과 디테일을 자랑하며 우리가 이 장르에서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최상급으로 가져왔다. 지금까지 본 가장 몰입되는 세계를 보여준다. 아쉽게도 메인스토리가 생각보다 짧다.
게임스팟 - 7/10
난 사이버펑크 2077이 뭘 말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 메인스토리는 굉장히 급박하고, 우선순위가 정확하게 정해져있다. 재밌는 사이드 퀘스트를 하고 돌아오면 메인스토리에 집중이 힘들다. 잘 어우러지지 않는달까. 사이드퀘스트들은 정말 재밌지만, 그닥 엔딩에 와선 사이드 스토리에서의 얻은 인간관계나 내가 설정한 V의 캐릭터 성 등이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겨졌다. 내가 원하는 V로서의 스토리와 엔딩에서의 V가 주는 괴리감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게임은 버그가 정말 많다. 내가 지난 수년간 해온 그 어떤 게임보다 버그가 많다. 갑자기 칠판이 폭발하질 않나, 죽었다 살아나니 스킬들이 안써지지 않나, 여러번 게임들을 중요한 순간에 재로딩 했어야 했다. 난 게이밍 노트북으로 해서 그런가 했지만 최고급사양의 PC데스크탑으로 한 다른 게임스팟 직원들도 버그에 허덕이는 걸 보면 그 때문은 아닌듯 하다.
게임인포머 - 9/10
CDPR의 신작 RPG를 향한 우리의 기다림을 충족시켜준다. 사이버펑크 2077의 대다수의 컨텐츠는 정말 환상적이고 더불어 깊은 RPG 시스템과 로어를 자랑한다. 위쳐3 처럼 날 황홀하게 만들지는 못했지만, 이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에 큰 기대감을 주었다.
VG24/7 - 10/10
완벽하진 않지만, 정말 다양한 컨텐츠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 엄청난 디테일을 자랑한다. 사이버펑크 2077은 눈깜짝할 새에 시간이 증발하는, 2020년을 마무리하기 딱 좋은 게임이다.
Windows Central - 10/10
역사상 최고의 게임중 하나. 버그가 정말 많지만, 지금 당장, 난 의심의 여지 없이 사이버펑크 2077은 내가 게임으로 부터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고, 내가 해본 최고의 게임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만약에 사이버펑크 2077이 내가 리뷰할 마지막 게임이 되더라도 난 만족할 것.
GamesBeats - 6/10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단순히 그럴듯한 드레싱에 불과하다. 나이트 시티는 정말 아름답지만, 버그가 너무도 심각해 내 몰입을 방해한다.
퀘스트들과 캐릭터들은 이 게임을 빛낸다. 하지만 엔딩, 즉 마지막으로 나에게 떨어지는 결과물은 내 선택에 따라 바뀌는 RPG 같은 느낌이 없다. 딱히 새로운 것은 없고 우리가 X360 부터 지금까지의 즐겨왔던 것들을 종합한 게임이란 느낌이다. (뭔가 새로운게 없어 실망한 뉘앙스의 리뷰)
Trusted Review - 8/10
나이트 시티는 살아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그리고 스토리텔링과 대사는 정말 강력하고 인상깊다.
하지만 여성 대사는 상당히 여성 혐오적이고, 여러 부분에서 브레인댄스를 잘 활용하지 못한듯 하다. 버그가 상당히 많다.
RPG Site - 9/10
사이버펑크 2077은 아름다운 작품이다. 새롭거나 하진 않지만, 우리가 여러 게임들에 걸쳐서 즐긴것들을 모은 종합선물이다. 이게 좋은 게임이냐고? 완전히 그렇다.
지금 당장은 사이버펑크 2077은 위쳐3에 살짝 못미치는 게임이다. 몰론 그 이유의 상당수가 버그 때문이지만.
screenrant - 8/10
사이버펑크 2077은 기존의 게임들의 장점들을 잘 버무린, 훌륭한 게임이지만, 새로운 훌륭한 오픈월드 RPG라는 이름에 걸맞는 참신함이 없다. 총질은 RPG치곤 괜찮지만 다른 FPS에 비하면 별로고, 운전은 GTA 같은 게임에 비하면 아쉽다. 거기다 버그는 베데스다 급이다. 사이버펑크 2077의 스토리텔링은 매우 훌륭하지만, 그 페이스가 좀 이상하다.
Gamespew - 10/10
당신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다면, 이 게임은 좋은 선택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정말 진중하고 몰입감있는 스토리텔링을 제공한다. 내가 본 2개의 엔딩은 내가 원했던 V의 엔딩은 아니기에 난 다시 다른 선택지들을 찾을 것이다. 이 게임의 사이드퀘스트들은 메인퀘스트 급,혹은 그 이상의 스토리를 보여준다. 버그가 정말 많지만, 나중에 고쳐질 수 있는 문제이다.
한 단어로 요악하자면, 경이롭다.
Digitial Spy - 10/10
운전은 좀 더 밀접한 느낌의 GTA 같은 느낌을 주고, 전투는 폴아웃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 게임의 스토리텔링과 월드는 매우 새롭고 환상적이다.
우린 우리의 평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 게임을 쉽게 세기의 게임 (Game of decade)이라 부르고 싶다. 앞으로 10년은 이 게임의 대단함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게임업계의 한 사건이자, 거대한 순간이다.
당신이 차세대 게임을 한 개만 산다면, 이 게임을 구매하라.
Good is a geek - 10/10
내가 해본 최고의 게임중 하나이다. 가장 거대한 게임 중 하나이고, 가장 잘 스토리가 쓰여진 게임중 하나이며, 가장 잘 만들어진 게임중 하나이다. 몰론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버그같이 수정될 수 있는건 제외하고, 아쉬운 근접전투나 시스템에 대한 부족한 설명, 너무도 많은 사이드퀘스트들 정도가 있겠지만, 이 게임이 특별한 게임인것은 여전하다.
IGN Japan - 10/10
사이버펑크 2077의 최고 업적은, 비디오 게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메인스토리 외적인 전투는 좀 반복적인 느낌이 들지만, 이 게임이 이 세계와 상호작용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은 정말 현실적이다. (가상 세계 같지가 않다 이런 의미 인듯?합니다)
오픈월드의 수평선에 새로운 마천루를 세워버렸다.
Jeuxvideo.com - 85/100
감정의 엘레베이터 같다. 입이 떡 벌어지는 엄청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지만, 마무리가 부족하다. (원문에서 이후에 언급하는 근접전투가 별로고 버그가 너무 많다, AI가 좀 멍청하다 등의 단점을 이야기 하는 건지 원문이 불어라 잘 모르겠습니다) 이정도의 좋은 퀄리티의 게임에선 넘어가기 안타까운 단점이다
CNET - 리뷰 점수 없음
수많은 게이머들이 '지나치다'여길 것이다. 타이틀 로고를 보는데만 수시간이 걸리고, 메인스토리도 어쩔 땐 페이스가 상당히 느리다.
전투는 다양하지만, 상당수는 불필요하게 복잡하다 여길 수도 있다.
대다수의 게이머들은 한 게임에 50시간을 소모하거나 100프로를 깰려고 200시간을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런 게이머들을 위해 만들어 지지 않았다.
당신이 뭘 기대해야 될 지 않다면, 수십시간을 푹 빠질 게임을 찾는다면 이 게임은 당신이 기대 했던 모든것인 만족스러운 게임 일 것이다.
CDPR은 이 게임이 자신들의 최고의 업적이 되길 바랬다. 그리고 그 미션을 성공해냈다.
본문 링크 : www.metacritic.com/game/pc/cyberpunk-2077/critic-reviews
- 리뷰들의 반응을 보면 대체로 게임 플레이 자체는 나쁘지 않은 "수작" 이라는거 같아요.
- 오픈월드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모습이 보여요.
(스카이림 & 풀아웃)같은 베데스다식 오픈월드를 기대하고 플레이한다면 실망하게 될거라는 의견이 많은 반면
최근 발매된 어쎄신크리드 시리즈(오리진 & 오딧세이 & 발할라)같은 유비소프트식 오픈월드를 생각하면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을거라고 하네요.
-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과 달리 액션 부분은 상당히 잘 다듬어져 나온거 같아요.
- 대부분의 리뷰가 "버그"에 대해 매우 심각하고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있어요.
이 정도면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될 정도의 심각한 버그가 산재해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다행히 CDPR은 사후 지원을 잘해주는 편이기 때문에 추후에 패치를 통해 개선될 여지는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거 같아요.
...리뷰들을 전체적으로 종합해보자면
100점 만점에 80점 후반대 ~ 90점 수준으로 평가하는게 평균값으로 보입니다.
리뷰를 쭉 살펴봤지만그래도 역시 게임은 나와봐야 정확히 알수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단적인 예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들수있을거 같아요. 사전 리뷰만 보면 우주명작게임인데 현실은... 흠냥)
12월 10일에 정식출시되면 유저들한테 어떤 평가를 받게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그럼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게임생활 되시길 바라면서 ~
안녕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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