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입 & 후기

로데(RODE) NT-USB 마이크 구입

by 샤르티에 2020. 5. 18.

 

로데(RODE) NT-USB 마이크 구입!

 

최근 마이크를 사용할 일이 생겨 쓸만한 마이크를 구입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괜찮은 가격에 좋은 평가를 받는 마이크를 알게 되어서 단번에 구입하게 되었다.

 

RODE는 1967년에 설립된 음향기기 전문 회사에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유서깊은 브랜드다.

 

201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1인 미디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로데는 여기에 발빠르게 편승해 1인 미디어와 관련된 고품질의 뛰어난 제품들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해 주력 라인업으로 내세우며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때문에 1인 미디어 시장에서 RODE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1인 미디어(유튜브 & 개인 방송 등등)을 준비하는 사람 중 대부분은 RODE라는 브랜드를 한번쯤 들어볼수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 또한 이러한 RODE의 명성을 듣고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네이버 쇼핑몰에서 기본 가격 25만 6000원

탁상용 스탠드 3만 4900원 추가한

= 28만 9900원에 구입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배송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접했기 때문에 배송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구입 후기를 보면 배송은 빠르지만 포장 상태가 불량(?) 하다는 글이 간혹 보이길래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박스 내부에 완충제를 넉넉히 넣어 파손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포장되서 도착해서 다행이었다.

 

NT-USB 마이크 박스

 

박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왼쪽이 마이크 본체 & 오른쪽이 마이크를 지지해주는 삼각대다.

 

이런 마이크를 써보는 게 처음이라 마이크를 처음 들었을때 묘하게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져서 놀랐다. 마이크 전면부에 팝필러가 장착된 상태였다.

 

NT-USB 마이크 상자 안쪽에는 이런 파우치(?)가 들어 있다.

 

파우치 안에는 "I ♥ RODE" 카드와 마이크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었다.

 

포장을 개봉하면 "반품"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RODE-USB 마이크는 이름에도 써 있듯 USB를 이용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삼각대를 조립해 RODE-USB 마이크를 설치한 모습

 

마이크를 설치하는데 길게 잡아도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마이크를 사면 딸려오는 삼각대와 조립해 책상 위에 올려놓고 써도 되겠지만 이럴 경우 책상 공간이 비좁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키보드를 두드리다 실수로 마이크를 건드리는 경우 삼각대가 넘어가면서 마이크가 파손될수도 있다.

 

때문에 나는 3만원으로 탁상용 스탠드를 같이 구입했다.

 

탁상용 스탠드는 책상에 설치해 마이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스탠드도 마이크처럼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어서 5분 이내에 설치를 끝낼 수 있었다.

 

RODE에서 파는 스탠드는 3만원이지만 다른 브랜드에서 사면 이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할수도 있다.

(최저가로 3천원짜리 스탠드도 봤다.)

...그런데 옛 말에 "싼 게 비지떡"이다. 라는 표현이 있듯 저렴한 스탠드 중에는 어설픈 퀄리티 탓에 관절 부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스탠드가 휜다거나(?) 고정 부분이 헛돌아서 마이크가 뚝(!) 하고 떨어져서 박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구입하는게 좋다.

 

나도 처음에는 저렴한 스탠드를 쓰려 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후기가 많아서 RODE에서 파는 스탠드로 구입했다.

 

 

 

+ NT-USB의 제품 스펙

 

...사실 나는 음향 기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 여기에 있는 수치들이 뭘 의미하는 건지 정확히 모른다.

때문에 RODE-USB 마이크에 대해 스펙적으로 어떻다! 라고 명확히 설명할 수 없다.

 

 

+ 사용기

 

제품을 개봉하여 한 달 정도 사용했다.

 

지금까지는 헤드셋에 달린 마이크만 썼다가 10만원 이상하는 마이크를 이번에 처음 써보는데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긴 한다.

 

전에는 크게 말해도 상대방이 잘 안들린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너무 잘 들려서 걱정이다. 방문을 닫고 마이크의 입력값을 최대로 낮춰도 말하는 소리 이외에 온갖 소리를 정말 잘 잡아낸다.

 

다른 마이크를 써보질 않아서 다른 제품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직간접적으로 비교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20만원 정도 주고산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느낌이 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