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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게임 플레이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플레이 & 엔딩

by 샤르티에 2020. 6. 26.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는 유명한 괴물 중 하나인 "드라큘라"를 주요 소재로 삼아 1986년에 코나미측에서 액션 호러 게임으로 만든 시리즈다.

 

악마성 시리즈는 발매 직후부터 발매된 일본에서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게임이다.

 

이번에 플레이 한 게임은 1997년에 발매된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이다.

 

이름이 이렇게 정해진 이유는 이 게임이 1993년도에 발매된 "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론도"의 후속작격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론도는 전세계 대부분의 악마성 팬들로부터 역대 악마성 시리즈 최고의 명작이라 인정받는 게임이다.)

 

사실 본 작품은 시리즈 정통 후속작(?)이라는 느낌보다는 "번외편"인 느낌이 강하다.

 

왜냐하면

 

보통 드라큘라 시리즈는 뱀파이어 헌터인 "인간"이 드라큘라의 거처인 "고성"에 쳐들어가 모든 일의 원흉인 악역 "드라큘라"를 무찌르는 스토리로 진행되는데

 

이 게임은 독특하게도 기존의 클리셰를 깨고 드라큘라의 아들인 반요 "알카드"가 아버지인 드라큘라를 무찌르는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여상곡 역시 전작인 "피의 론도"처럼 발매되자마자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발매된지 벌써 20년이 넘게 지났지만 현재도 플레이하는 사람이 적지 않으며 게임내에 숨겨진 요소를 찾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도 많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여러 기기로 이식된 버전이 재발매되기도 했다.(PSP & PS4 & 스마트폰 등)

 

오랜만에 생각나서 근 10년만에 다시 플레이 한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97년에 발매된 게임이지만 지금 해도 여전히 재밌다.

 

워낙 오래전에 즐겼던 게임이라 공략법을 전부 잊어버려 처음에는 꽤 힘들었는데

금새 적응해서 재밌게 할 수 있었다.

 

7시간 48분 걸려서 클리어

맵 달성도 197.9%

 

클리어 시점 스테이터스

 

39레벨에 드라큘라를 잡고 엔딩을 봤는데

발만웨를 얻은 뒤 뒤집힌 성에서 "파이널 가드"를 잡으며 62레벨까지 올렸다.

 

최종 장비 세팅

 

발만웨 - 월하의 야상곡 "최강의 검" 뒤집힌 성 도서관에 등장하는 "쿠우"를 잡고 얻었다. 30분 정도 노가다 끝에 GET !

 

알카드 실드 : "최강의 방패" 왼손에 실드 롯드 + 오른손에 알카드 방패를 든 상태에서 ←↙↓↘→ + 무기 + 방패키를 동시에 누르면 "알카드 실드" 마법이 발동되는데 방패에 닿은 적은 0.1초마다 255대미지를 입는다.

(최종 보스인 드라큘라 백작을 고작 "2초"만에 없앨 수 있다.)

 

사역마 일람

 

초반에 꼬마 악마를 데리고 다니다가 - 요정 - 반요정 순으로 데리고 다녔다.

 

반요정이 부르는 야곡을 듣고 싶었는데 새턴판이 아니라서 들을 수 없어 아쉬웠다.

 

타임어택 기록

 

 

 

뒤집혀진 성 지도

 

 

 

~엔딩 ~

 

 

암흑신관 샤프트를 쓰러뜨리고

 

아버지 "드라큘라"와 재회

 

온갖 괴물을 섞어넣은 모습

 

드라큘라 백작을 물리쳤다.

 

"알카드여, 가르쳐다오. 리사는, 마지막에 뭐라고 말했지...?"

 

인간들한테 마녀로 몰려 화형 당했지만 인간을 원망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리사

 

죽는 순간까지 영원히 드라큘라 백장을 사랑한 리사. . .

 

리사의 간절한 마음이 통한걸까? 쓰러지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드라큘라 백작

 

드라큘라 백작의 힘에 의해 유지되던 악마성이 드라큘라 백작의 죽음과 동시에 무너져 내린다.

 

악마성이 무너지고 성 주변에서 마리아 & 리히터와 재회

 

알카드를 걱정하고 있던 마리아

 

백작한테 정신 지배를 당해 알카드를 공격한 일을 사과하는 리히터

 

인간들(마리아&리히터)에게 경고하는 알카드

인간을 멸망시킬 수 있는건 다른 무언가가 아닌 인간 자신들이라는 말을 한다.

 

알카드, 이제 어떡할거에요?

 

반인 반요의 피를 물려받은 알카드는 인간 세계에서 자신의 존재는 불필요하다며 사라지겠다고 한다.

 

"두 번 다시 만날일은 없을거다."

 

 

알카드의 단호하면서도 슬픈 기색이 묻어나오는 작별 인사를 듣고는 깊은 고민에 빠진 마리아

 

역시 알카드를 혼자 둘 수 없다며 따라나서겠다고 한다.

 

 

그런 마리아를 걱정하는 리히터

 

하지만 이미 정해진 마음

 

마리아는 리히터한테 작별 인사를 고하고

 

 

알카드의 뒤를 쫓는다.

 

마리아가 알카드를 따라가는 엔딩이 이 게임의 진 엔딩이다.

(이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맵 달성도를 200% 가까이 올려놓아야 한다.)

 

맵 달성도가 200% 미만일 경우. 마리아는 알카드가 떠나도록 내버려두며 쫓아가지 않냐는 리히터의 질문에 굉장히 발랄하게 "뭐하러 쫓아가. 우리 없어도 알카드는 알아서 잘 살거야! 어차피 언젠가는 또 만날거 같은 기분이 드는걸."라고 대답한다.

 

대망의 엔딩곡 I am wind 가 잔잔하게 흐르며 끝이 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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